어떤 여성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가보니 마약을 맞은 여성이 환각 증세에 빠져 이른바 '셀프 신고'를 한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오전 8시 40분쯤, 이곳에서 한 여성의 다급한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은 횡설수설했고, 전화는 중간에 끊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성폭력 피해를 의심했고, 신속하게 출동해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자인 여성은 불안한 모습으로 로비에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알고 보니 마약 투약 뒤 환각 증세가 나타나자 무서워서 경찰에 자진 신고했던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[호텔 관계자 : 신고해서 경찰에서 오긴 했어요. 내려와 가지고…. (로비에서?) 네.] <br /> <br />경찰은 2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여성에 대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여성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와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[khr080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31457598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